“설리 몫까지 열심히 살고...” 구하라가 설리에게 보냈던 영상편지

2019-11-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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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네 몫까지 열심히 살고 열심히 할게”
경찰 관계자 “자세한 사건 경위 수사 중”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 씨 비보가 전해지면서 최근 설리에게 보냈던 영상편지가 재조명 받고있다.

구하라 씨는 지난달 15일 SNS 라이브에서 "여러분 저 괜찮다. 제가 설리가 진짜 친했던 사이였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설리한테 인사드리고 싶어서 여러분들한테 라이브 영상을 틀었다"고 말했다.

이하 구하라 인스타그램
이하 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 씨는 "설리야, 언니가 일본에 있어서 못 가서 미안해. 이렇게 밖에 인사할 수 없는 게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이어 "그곳에서 정말 네가 하고 싶은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고 열심히 할게"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구하라 씨는 "네 몫까지 열심히 살고 열심히 할게"라는 영상편지를 보낸 뒤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9분쯤 구 씨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세요.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