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미안” 컬투 김태균, 5년 만에 전한 안타까운 소식

2019-12-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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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직접 글 남긴 김태균
“행복했다, 그리고 미안하다 얘들아”

이하 김태균 씨 인스타그램
이하 김태균 씨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태균 씨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8일 오후 김태균 씨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SBS '영재발굴단' 종영 소식을 직접 전했다.그가 남긴 글과 사진들이 진한 여운을 안기고 있다.

김태균 씨는 "영재발굴단이 5년의 여정, 오늘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동안 수고하신 모든 스태프분들 감사하다"며 "그리고, 너무 많은 울림을 준 아이들, 부모님들, 멘토분들 너무너무 사랑하고 많은걸 배웠다"고 말했다.

김태균 씨는 "도대체 왜? 이 프로그램이 끝이 나는지 모르지만, 안타깝기 그지없고 프로그램을 지키지 못해 아이들한테 미안하고 미안할 따름이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바보 같은 어른을 닮지 말고 너희들의 꿈을 향해 달려가렴. 사랑한다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행복한 인재들아~❤❤❤"라고 덧붙였다. 김태균 씨는 글 마지막에 '#영재발굴단, #폐지 반대, #청와대 청원'이라는 태그를 남기며 안타까운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했다.

이하 SBS '영재발굴단'
이하 SBS '영재발굴단'

이날 '영재발굴단'은 지난 5년간 323명의 아이들과 함께 했던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종영했다. 제작진은 "비록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만 아이들의 모든 빛나는 순간을 기억해 그리고 기대해"라며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곰TV, SBS '영재발굴단'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