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간 건데…” 검정비니 쓰고 콘서트장에 깜짝 등장한 멤버 (영상)
2019-12-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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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엑소 앙코르 콘서트'
엑소 콘서트에 등장한 특별한 초대 손님
군 복무 중인 그룹 엑소 멤버 디오(도경수·26)가 엑소 콘서트에 깜짝 방문했다.
지난 29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엑소 앙코르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디오는 검정 비니를 쓰고 콘서트장을 찾았다. 그는 핸드폰으로 멤버들이 공연하는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콘서트 후반 엑소 멤버들은 디오를 언급했다. 멤버 찬열은 "오늘 특별한 손님이 한 분이 왔다"라며 "본인은 별로 안 좋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한 번 비춰달라"며 디오를 소개했다.
카메라가 디오를 비추자 많은 팬들은 환호를 질렀다. 그는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경수 왔다고 듣고나서 구역도 멀리있고 그냥 같은 공간에서 엑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좋다. 우리 같은 추억 공유했구나 싶어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공연 집중하고 있었는데 앵콜에 생각지도 않게 일어서서 인사해줘서 진짜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경수 ㅠㅠ#디오 #도경수 pic.twitter.com/Frzh5ePjLH
— ????달콤함에빠진달콤한나의소녀에게 (@fall_in_dosweet) December 29, 2019
디오는 팬들이 준비한 플래카드를 들고 멤버들을 응원했다. 플래카드에는 '우연 같던 시작은 너희의 노력이 빚어낸 선물이었어'라고 적혀있었다.
멤버들은 "(디오가) 저기 있으니까 이상하다"라며 그의 방문을 반가워했다.
디오는 지난 7월 1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했으며 2021년 1월 전역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조리병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