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환자를 이렇게...” 중국이 '상상도 못할 방법'을 쓰고 있다 (영상)

2020-01-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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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공항에서 우연히 포착된 장면
우한 폐렴, 이번 설연휴가 1차 고비될 듯

중국 당국이 공항에서 '우한 폐렴' 의심환자를 급히 옮기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한 SNS 이용자는 지난 23일 당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그의 지인이 최근 중국 상하이공항에서 우연히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SNS 이용자는 "상해공항에서 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실려 가는 장면을 지인이 보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중국 당국이 상하이공항 밖으로 우한 폐렴 의심환자를 옮기는 장면이 나왔다. 공항 출구 쪽에는 우한 폐렴 의심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앰뷸런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당시 우한 폐렴 의심환자는 '격리 조치'를 위해 바퀴가 달린 네모난 상자 안에 갇혀 있었다. 중국 당국 관계자들은 상자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우한 폐렴 의심 환자를 옮겼다.

이번 설 연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국내 확산 여부를 가름할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전문가들은 설 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이 증가하고, 중국 관광객 입국도 늘어나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 첫 발생지 화난수산시장 / AP 제공-연합뉴스
'우한 폐렴' 첫 발생지 화난수산시장 / AP 제공-연합뉴스
인천공항에서 탑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 연합뉴스
인천공항에서 탑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