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해 PPT까지 준비했는데… 사실 홍명보 보다 '1표' 더 받았다는 바그너 감독, 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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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로 부상했던 이력
바그너의 축구 철학과 지도력, 한국 대표팀 감독직 도전 열정
감독 물색이 한창이던 시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언급된 독일·미국 국적 축구 감독 다비트 바그너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다수 보도를 통해 바그너는 지난 6월 21일 대한축구협회 제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당시 감독 선임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보다 한 표를 더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홍 감독은 바그너에 밀려 2순위로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이 세상에 공개되자 홍 감독 특혜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다만 홍 감독이 바그너보다 적은 표 추천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를 1순위 후보로 정한 것이 곧바로 절차적 문제와 직결된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위원들이 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후보자들을 추천한 건 최종 후보군에 들어갈 지도자를 추리기 위함이었는데, 출석 위원 전원은 정해성 전 위원장이 그중 최종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바그너 감독 축구 철학과 경력 그리고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직을 두고 벌어진 일련 과정이 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 다비트 바그너는 누구인가?
1971년 독일에서 태어난 다비트 바그너(David Wagner)는 축구 선수 출신 지도자다. 독일과 미국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바그너는 선수 시절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인 마인츠, 샬케 등에서 활약하며 UEFA컵 우승(샬케 소속) 경력을 쌓았다. 이후 그는 지도자로 전향해 도르트문트 II팀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허더스필드 타운, 스위스 BSC 영 보이즈, 잉글랜드 노리치 시티 등을 이끌며 감독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허더스필드 타운 감독 시절 그는 팀을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성공하며 전술적 역량과 지도력을 증명했다. 당시 그의 리더십은 팀이 약체로 평가되던 시절에도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이끄는 등 극찬을 받았다.
◆ 바그너의 한국 축구 감독직에 대한 남다른 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