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노안면지사협, 혹한기 대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 펼쳐
2024-11-27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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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벽지 교체, 문풍지 작업 등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 노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문혜인‧김설매, 이하 노안면지사협)는 최근 겨울철 혹한기에 대비해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노안면지사협 위원 1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위원들은 각자의 재능을 살려 단열벽지와 창호지를 교체하고 문풍지를 부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또한 욕실 벽을 페인트로 새롭게 단장하고 주택 외부 환경을 정리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이날 노안면 오정리에 거주하는 김 모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 정리와 마당 청소가 어려워 막막했다”며 “이웃들이 직접 나서서 도와주신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따뜻한 정을 느꼈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설매 민간위원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겹게 겨울을 보내야 했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혜인 면장은 “지사협 위원들의 따뜻한 헌신 덕분에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