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 예천군, 빈집 활용해 두마리 토끼 잡는다
2024-11-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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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빈집실태조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위키트리=예천] 황태진 기자 =경북 예천군이 농촌 빈집을 활용해 새로운 주거환경과 체험공간을 마련해 지역관광활성화와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 등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이에 군은 27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 예천군 빈집실태조사용역 최종보고회’ 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관련 실과국장, 담당팀장, 용역수행자 등 20명이 참석해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내 빈집의 실태와 정비계획 수립 방향, 관계부서 빈집 활용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지역 빈집 현황을 파악하고 매년 늘어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빈집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군은 빈집 기본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구조부 상태와 위해성 등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눈 이번 빈집실태조사 결과, 관내 빈집은 총 813호로 ▲1등급(활용가능) 53호 ▲2등급(관리대상) 666호 ▲3등급(정비대상) 94호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 용역을 거쳐 군은 2025년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빈집의 체계적인 관리·효율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빈집을 활용해 새로운 주거와 체험공간 등을 창출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을 조성함은 물론, 관계인구 형성을 위한 정책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