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픽...'2024 대한민국 우수 해수욕장' BEST 3
2024-11-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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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존 조성·종합 물놀이시설 설치·사계절 문화행사 개최 등 특색있는 사업 추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장관상·포상금 수여…지방자치단체 직원도 장관 표창
해양수산부는 지난 21일 열린 '2024년도 해수욕장 평가위원회'에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강원 경포해수욕장, 삼척해수욕장 등 3곳을 올해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해수욕장들은 방문객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 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 개최, 안전 시설 확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목받았다.
대표적으로 매년 개장과 함께 열리는 모래축제를 비롯해 ‘봄의 문화’, ‘여름의 힐링’, ‘가을의 낭만’, ‘겨울바다 이야기’ 등 계절별 테마를 도입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세족장 개선과 파라솔 대여 시스템 운영 등 편의시설 정비도 돋보였다.
강원 경포해수욕장은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해수풀장, 수중 놀이기구를 갖춘 경포 종합 물놀이시설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내 최장 길이인 125m의 해상 플로팅 브리지와 야간 물놀이시설을 도입해 새로운 휴가 문화를 선도했다. 향후 유아용 물놀이시설 추가 설치 계획도 밝혀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척해수욕장은 어린이용 모래성과 처마 쉼터를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자연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으며, 계절별로 버스킹 공연, 영화제, 국화전시회, 대보름 행사 등을 열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해양수산부는 우수 해수욕장을 운영한 지방자치단체에 장관상과 100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해수욕장 안전과 편의 제공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직원들에게도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도 많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셨다"며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해 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더 많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