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년 도시재생 공모사업 3건 선정 성과

대전시는 2024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2건이 선정되며, 상반기에 선정된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단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함께 올해 총 3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하반기 선정된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후보지는 대덕구청사 부지(대덕구 오정동) 약 13,702㎡ 규모로, ‘대덕혁신플랫폼 브릿지NEST’를 비전으로 산업, 주거, 문화, 복지가 융합된 복합 혁신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첫째,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 성과와 지역 소공인의 시제품 제작 역량을 연결하는 첨단산업과 전통 제조업이 공존하는 ‘대덕브릿지500’ 거점 플랫폼을 구축한다. 둘째, 청년과 근로자에게 맞춤형 주거 공간 ‘NEST하우스’를 제공해 주거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셋째, 복합 커뮤니티 센터와 공공 편의시설, 여가와 복지를 위한 공간을 확충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해 총 2,8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대덕구 오정동이 혁신과 상생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하반기 선정 사업인 뉴빌리지 사업은 중구 대흥동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약 75,452㎡ 부지에서 진행될 이 사업은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해 총 309억 원이 투입된다. 노후 주택 정비, 공영 주차장과 도로 정비, 주민 커뮤니티 센터와 방범 시설 등을 통해 대흥동을 안전하고 매력적인 주거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한편, 상반기에 선정된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단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약 1,733억 원의 사업비로 대전 일반산업단지를 첨단산업과 창업 지원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추진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산업, 주거, 문화 등 복합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직·주·락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