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 김천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상징물 최종 확정

2024-12-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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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매력을 담은 도민체전의 얼굴,260만 도민에게 선봬

[위키트리=김천] 황태진 기자 = 경북 김천시는 2025년 지역에서 열리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27회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 등 '2025~26년도 경북종합체육대회' 의 상징물을 최종 확정해 공개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약 2달간 진행한 상징물 공모전을 통해 전국에서 접수된 작품을 심사한 뒤, 선정된 작품들을 시의 특색이 잘 드러나도록 디자인 용역을 통해 수정‧보완해 디자인표준화 규정집을 구축했다.

엠블럼 / 김천시 제공
엠블럼 / 김천시 제공

△엠블럼은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김천의 초성인 'ㄱ'과 'ㅊ'을 활용해 두 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비상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형상화했다.

주황색은 ‘행복도시 김천’을, 초록색과 파란색은 ‘삼산이수 김천’을 상징한다.

마스코트 / 김천시 제공
마스코트 / 김천시 제공

△마스코트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귀여운 캐릭터 ‘오삼이’를 채택했다.

여기에 짝을 이뤄 성화봉송을 함께할 캐릭터로 김천의 시조이자 경북의 도조인 왜가리로 정하고, 지난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의 마스코트를 한층 귀엽게 새단장했다.

하단에 교차하는 철도와 기차는 김천의 십자축철도망을 상징한다.

포스터  / 김천시 제공
포스터 / 김천시 제공

△포스터 역시 공모전 최우수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역동적인 그래픽웨이브 위에 열정적인 선수들의 모습을 담았고, 김천의 대표 명소인 사명대사공원, 연화지, 부항댐과 김천의 미래산업을 상징하는 드론과 철도를 포함해 도시의 매력을 강조했다.

슬로건 / 김천시 제공
슬로건 / 김천시 제공

△슬로건은 김천시의 중점가치인 행복을 강조하며, ‘함께 뛰는’이란 표현으로 체육을 통한 협동과 화합의 가치를 담았다.

더불어 과거 경북이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었던 옛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경북시대’로 녹여냈다.

한편 김천시는 엠블럼, 포스터, 슬로건은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27회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2026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등 4개 대회에서 공동으로 사용되 통합된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애인대회 마스코트 / 김천시 제공
장애인대회 마스코트 / 김천시 제공

마스코트의 경우, '제27회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 대회 특성에 맞게 응용해 전용 마스코트를 활용하며, 나머지 3개 대회에서는 동일한 마스코트를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은 “대회의 얼굴이 될 상징물이 확정됨에 따라 2025년 새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와 홍보가 시작될 것이다"며, "이번 대회는 스포츠중심도시로서의 김천시의 위상과 미래를 보여주며, 260만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년 김천에서 열릴 '2025~26년도 경북종합체육대회'는 김천종합운동장 및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 5월 9 ~ 12일 (4일간)

· 제27회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 : 5월 22 ~ 23일 (2일간)

·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 9월 19 ~ 21일 (3일간)

· 2026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 2026년도 4~5월 중 (2일간, 미정)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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