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불법 현수막 난립…행정수도 이미지 훼손 우려

2025-01-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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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현수막 방치, 시민 안전 위협
규정 위반 현수막 단속 필요성

세종시 불법 현수막 난립…행정수도 이미지 훼손 우려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 불법 현수막 난립…행정수도 이미지 훼손 우려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 곳곳에 불법 현수막이 난립하며 행정수도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요 교차로와 회전교차로, 건널목 등 다중이용 시설 주변에 동일 내용의 현수막이 중복 설치되면서 시민들의 불편과 교통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종시 불법 현수막 난립…행정수도 이미지 훼손 우려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 불법 현수막 난립…행정수도 이미지 훼손 우려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현재 세종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 관리를 위한 전문업체 재선정 및 계약 지연과 인력부족으로 인해 단속과 관리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행자 안전을 저해할 가능성이 큰 낮은 위치의 현수막뿐만 아니라, 정당과 정치 관련 현수막도 규정을 위반한 채 설치된 경우가 다수 확인됐다. 정당 현수막은 법적으로 지면으로부터 2m 이상 높이에 설치되어야 하지만, 이를 위반한 사례들이 공공연히 방치되고 있다.

시민들은 “한글문화도시와 행정수도를 표방하는 세종시의 이미지가 난립한 불법 현수막으로 인해 무색해졌다”며 관계 당국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세종시 불법 현수막 난립…행정수도 이미지 훼손 우려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 불법 현수막 난립…행정수도 이미지 훼손 우려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이처럼 불법 현수막이 도시 곳곳에 방치되면서 시민의 안전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계 당국의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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