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 안동시립도서관,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2025-01-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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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스마트도서관 확대 설치, 어린이도서관 이용자 휴게공간 개방, 중앙도서관의 전시관 대관 등 지역민 대상 문화향유 제공

[위키트리=안동] 황태진 기자 = 경북 안동시립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 교육을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된다.

안동시립중앙도서관 야간산책 / 안동시 제공
안동시립중앙도서관 야간산책 / 안동시 제공

2024년 한해 동안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은 5월 야간에도 도서관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야간산책' 행사를 처음 개최했고, 9월 웅부공원에서 ‘독서의 달’을 맞아 'BOOK적BOOK적 시민독서'행사를, 어린이도서관은 11월 ‘동화 속 주인공과 함께 즐기는 가족소풍’이란 주제로 '북크닉'행사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서관 이용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도서관은 7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길위의 인문학-지혜학교'공모 사업에 선정되 ‘영화와 함께하는 인문학 소풍 - 중장년의 삶과 인생, 그리고 예술’을 주제로 12회에 걸쳐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다.

웅부공원에서 BOOK적BOOK적 행사 / 안동시 제공
웅부공원에서 BOOK적BOOK적 행사 / 안동시 제공

또, 10월에는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10월의 하늘-과학자들의 도서관 강연'이 어린이도서관에서 열려 미래의 과학자들이 현재의 과학자들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웅부도서관은 지역작가은행제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의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인동시립도서관은 이러한 노력으로 웅부도서관이 2년 연속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밖에도 경북도산림과학박물관 내에 숲속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해 도서 접근성을 강화했다.

특히 관내 스마트도서관에는 판타지, 아동도서, 웹툰 등 인기 있는 분야의 도서를 구입·비치해 대출실적을 두 배로 늘리는 등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린이도서관 가족소풍 행사 / 안동시 제공
어린이도서관 가족소풍 행사 / 안동시 제공

이처럼 안동시립도서관은 2024년 한 해 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안동시립도서관은 2025년도 스마트도서관 확대 설치, 어린이도서관의 이용자 휴게공간 개방, 중앙도서관의 전시관 대관 외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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