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을용 감독에게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

2025-01-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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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 경남 FC 감독 부친상 소식 전해져

이을용 경남 FC 감독 자료 사진. 이 감독의 부친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연합뉴스
이을용 경남 FC 감독 자료 사진. 이 감독의 부친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연합뉴스
설 연휴 이을용 감독에게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

이을용 감독의 부친이 세상을 떠났다. 이 감독 부친상 소식이 30일 전해졌다.

이을용 감독의 부친 이두원 씨가 지난 29일 별세했다. 빈소는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태백문화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금요일인 31일 낮 12시 30분 거행되며 장지는 태백화장장이다.

부고를 접한 축구계 관계자들과 축구팬들은 설 연휴 부친상을 당한 이을용 감독을 위로했고, 세상을 떠난 이 감독 부친의 명복을 빌었다.

[부고] ▲ 이두원 씨 별세, 이을용(프로축구 경남FC 감독) 씨 부친상 = 29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문화장례식장 특실, 발인 31일 오후 12시 30분, 장지 태백화장장.

한편 프로축구 경남 FC 사령탑인 이을용 감독은 최근 태국에서 선수들과 함께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을용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는 다음 달 2025시즌 K리그2의 문을 여는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다음 달 2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 FC의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강원 FC의 K리그1 준우승을 이끈 윤정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1부 리그 복귀를 노린다. 이런 가운데 경남 FC도 이을용 감독을 새로 선임해 1부 리그 승격의 꿈을 꾸고 있다.

이을용 감독과 윤정환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함께 뛴 태극 전사 출신 사령탑이다. 두 감독은 올 시즌 K리그2 개막전부터 전술 싸움을 펼치게 돼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975년생인 이을용 감독은 지난해 11월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 사령탑에 올랐다. 이 감독은 정식 사령탑으로 K리그 구단을 처음 이끌게 됐다.

당시 경남 FC 구단은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선수 경력, 폭넓은 지도자 경험을 가진 이을용 감독을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한다"라고 밝혔다.

이을용 감독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젊고 활동성 강한 팀으로 만들어서,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도록 나부터 부지런히 노력하겠다"라며 취임 각오를 말했다.

이을용 감독의 아들 이태석(수비수)은 현재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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