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가 주는 감동…'치매' 걸린 전 남편 매주 만난다

2025-02-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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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이혼을 넘어, 윌리스 부부의 특별한 우정
치매 투병 중인 남편과 함께하는 데미 무어의 헌신

배우 데미 무어가 치매 투병 중인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와의 특별한 관계에 대해 전했다.

지난 6일 무어는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가족일 거다. 다만 형태만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주 윌리스를 만나고 있다고도 고백했다.

무어와 윌리스는 1987년 결혼했다가 13년 만인 2000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 중 세 딸을 뒀다.

무어는 전 남편뿐만 아니라 전 남편의 현재 부인인 헤밍과 그들의 두 딸에게도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런 방식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이혼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사랑으로 공동 육아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무어는 이혼 이후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의 날’을 기념해 윌리스와 함께 찍은 추억의 사진을 공개하며 ‘딸들의 최애 아빠’라고 표현하며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윌리스는 앞서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윌리스는 치매 진단을 받았다.

무어는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하는 것을 지켜보는 모습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윌리스는 이혼 이후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무어와 관계에 대해 “나는 여전히 데미를 사랑한다”며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평생 책임을 지기로 했다. 우리의 우정은 계속된다. 단지 결혼이라는 제도만 옆으로 치워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브루스 윌리스 인스타그램
브루스 윌리스 인스타그램

◆가족도 못 알아보는 병, 치매

치매에 걸리면 배우자, 자식까지 못 알아보는 경우가 생긴다. 윌리스 역시 무어를 바로 앞에 두고도 모르는 일이 있다고 한다.

치매는 아직 불치의 병이지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건강한 식사를 하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다.

하버드 의대의 우마 나이두 박사도 블루베리가 뇌 건강과 노화 방지에 가장 좋은 음식이라고 추천했다.

나이두 박사는 하루에 반 컵에서 한 컵 정도의 신선한 블루베리를 섭취하거나 주스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선한 블루베리를 고르고 싶다면 단단한 과육과 선명한 파란색을 띠며, 표면에 고르게 분포된 흰 가루가 있는 걸 선택하면 된다.

설탕, 주스,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냉동 블루베리도 신선한 블루베리와 같은 효능을 가진다고도 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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