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거래량 24% 급증… 가격 바닥 짚고 강한 매집 신호?

2025-02-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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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루 동안 약 54억 8000만 달러 규모 거래량 기록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의 거래량이 급증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 주화 / Summit Art Creations-shutterstock.com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 주화 / Summit Art Creations-shutterstock.com

XRP의 거래량은 최근 24시간 동안 24% 증가하며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XRP의 거래량 증가가 강한 매집 신호인지, 단기적인 투기 움직임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가상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최근 하루 동안 약 54억 8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거래량 증가가 매집에 의해 발생하면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단순한 투기적 거래 증가라면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일주일 동안 XRP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가격과 거래량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 거래량 급증과 가격 소폭 상승은 XRP가 바닥을 다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가 현재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지, 혹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XRP는 지난 7일 동안 2.45달러 선에서 강한 저항을 받았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해당 가격을 넘어서려 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거래량 증가가 실제 매집에 기반한 상승이라면,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2.45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할 경우, 2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반면 이번 상승이 지속돼 2.35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면 추가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 XRP는 네트워크 성장 측면에서 비트코인을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XRP의 활성 지갑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꾸준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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