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다…김준호·김지민, 3년 열애 끝 결혼 공식 발표 [전문]

2025-02-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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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 7월 결혼…“웃음 가득 부부 될 것”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드디어 결혼을 발표했다.

김준호(왼)와 김지민(오) 커플이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적으로 결혼 발표를 했다. 이들의 결혼식은 오는 7월 진행된다. / 뉴스1
김준호(왼)와 김지민(오) 커플이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적으로 결혼 발표를 했다. 이들의 결혼식은 오는 7월 진행된다. / 뉴스1

김지민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결혼 발표를 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

김지민은 "저희 커플을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셔서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기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2022년 열애를 인정하고 벌써 3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모든 시간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게 해줬다. 얼마 전 프러포즈를 하고 받고를 계기가 돼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5년 7월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 앞으로도 개그맨 커플답게 웃음 가득, 재미 만땅 부부가 되겠다. 지켜봐 달라. 감사하다"라고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스몰웨딩(간소한 결혼식)이 아닌 '라지웨딩'(호화로운 결혼식)을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왼)와 김지민(오) 커플 / 김지민 인스타그램
김준호(왼)와 김지민(오) 커플 / 김지민 인스타그램

KBS 공채 코미디언 14기인 김준호와 21기인 김지민은 선후배 사이로 만나 2022년 4월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로 열애 인정 당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다만 김준호의 이혼 경력, 사업 실패 등을 이유로 일각에서는 김지민이 아깝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이후 김준호는 3년간 방송을 통해 김지민을 진심으로 위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중의 여론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신혼집부터 2세 준비와 경제권까지 모두 김지민에게 일임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또한 교제 전 김지민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 김준호가 곁을 지키며 운구에 나선 사실까지 알려지자 많은 이들의 응원과 지지가 쏟아졌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조선의 사랑꾼' 등을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다음은 김지민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결혼 발표 입장 전문이다.

김지민이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결혼 발표 손 편지 / 김지민 인스타그램
김지민이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결혼 발표 손 편지 / 김지민 인스타그램

안녕하세요 김준호, 김지민입니다

저희 커플을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셔서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어요.

지난 2022년 열애를 인정하고 벌써 3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모든 시간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얼마 전 프로포즈를 하고, 받고를 계기가 되어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습니다.

2025년 7월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앞으로도 개그맨 커플답게 웃음 가득. 재미 만땅!! 부부가 되겠습니다.

지켜봐 주셔요^^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니마이(진지한) 손글씨였구요...

지민: 아싸~우리~결혼한다!!!

준호: 지민아~요즘은 스몰웨딩이 대세라던데 우린 라지웨딩하자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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