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4시간 잔다는 이이경, 수면 부족이 누적되면 진짜 큰일 난다

2025-02-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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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시간 수면, 건강에 무슨 일이?
잠 부족의 위험: 당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

유재석이 이이경의 건강 상태를 걱정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 268회에서는 유재석, 이이경, 배우 심은경, 그리고 '고독한 미식가'의 마츠시게 유타카가 함께 미식 여행을 떠났다.

유재석은 이이경이 쉴 틈 없이 돌아다니고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다고 걱정했다. 심은경은 이이경에게 "주무시는 시간 있으시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하루에 4시간 자면 충분하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4시간 자고 일하고 운동하고 다음날 코피 쏟는다"고 폭로했다. 마츠시게는 "몸 생각해서 적당히 해라"고 조언했고, 이이경은 "저 건강하다"고 안심시켰다.

이이경 / 뉴스1
이이경 / 뉴스1

◆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수면 부족은 흔한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수면이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신체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수면 부족이 면역력 저하는 물론, 심혈관 질환과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수면 부족은 가장 먼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수면 중 신체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는데,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면 이러한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감기와 같은 감염병에 취약해지고, 장기적으로는 염증 반응이 증가해 만성 질환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또한, 수면 부족은 심혈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지속하는 사람들은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면 부족이 교감신경계를 과활성화시켜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당뇨병 발병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이경 / 뉴스1
이이경 / 뉴스1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면이 부족하면 뇌 기능이 저하되어 집중력과 기억력이 감소하고, 불안과 우울증 위험이 증가한다. 이는 수면 중 뇌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부위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감정 기복을 심화시키고, 사회적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성인의 경우 하루 7~9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권장하며,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면 보다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조절하고, 저녁 시간에는 과도한 운동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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