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서 안타까운 비극...한국인 선교사 2명 강도 공격으로 사망
2025-02-24 15:37
add remove print link
예배당 부지에서 현지인 강도 여러 명에게 공격받아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한국인 선교사 2명이 강도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가족관계인 두 선교사는 지난 21일 예배당 부지에서 흉기를 지닌 현지인 강도 여러 명에게 공격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고 이날 연합뉴스는 전했다.
범인들은 아직까지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이 금품을 탈취한 것으로 보아 금전적 목적이 있었던 범행일 가능성이 크지만, 범행의 정확한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주마다가스카르대사관은 현지 경찰 당국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교사의 국내 유가족도 현지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 인지 이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국민일보에 따르면 두 선교사가 사역하던 지역은 도심에서 비교적 떨어져 있는 곳으로 지난달에도 강도의 습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