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박물관,노벨문학상 수상작 다시 읽기 문화강좌 운영

2025-02-2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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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학기 ‘시대를 읽는 문학’ 강좌 개설
3월 4일부터 접수, 3월 19일~6월 4일 강좌 운영
전공자 강의 및 영화 상영으로 문학적 이해 심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박물관이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탐독하는 2025년 1학기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시대를 읽는 문학: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작품 다시 읽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오는 3월 19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12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전남대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는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여,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통해 시대정신과 문학적 가치를 다시 탐구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학기 강의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문학 연구자들이 각 작가와 작품에 대한 심층 해설을 제공한다.

강의 일정 및 강사진은 다음과 같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신혜선, 공주대 교수)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호수의 섬 이니스프리」 (윤일환, 한양대 교수)

▶ 올가 토카르추크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최성은, 한국외대 교수)

▶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임영, 동양대 교수)

▶ 장 폴 사르트르 『닫힌 방』 (오은하, 연세대 교수)

▶ 오에 겐자부로 『만엔 원년의 풋볼』 (정상민, 한국외대 강의교수)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임혜영, 고려대 교수)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 (조구호, 한국외대 교수)

▶ 한강 『소년이 온다』 (신형철, 서울대 교수)

▶ 도리스 레싱 『다섯째 아이』 (박선화, 건국대 교수)

▶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정재민, 한국외대 겸임교수)

▶ 모옌 『붉은 수수밭』 (이희경, 전남대 교수)

각 강좌는 전공 교수진을 초빙하여 작가와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강의 후에는 해당 작품과 관련된 영화 무료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3월 4일(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수강료는 일반 12만원, 만 65세 이상 및 전남대 교직원·가족 10만원으로 계좌 입금 시 신청 완료된다.

전남대박물관은 노벨문학상 수상작은 각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문학적 유산으로 이번 강좌를 통해 시대의 흐름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해당 강좌를 계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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