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다… 3회 연속 시청률 '0%대' 굴욕 맛본 한국 드라마

2025-02-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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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시청률 0.7%, 7회 0.4%, 8회 0.4% 기록한 '한국 드라마'
단 4회만을 남겨둔 상황서 시청률 반등 여부가 초미의 관심

3회 연속 시청률 '0%대'를 기록한 한국 드라마가 동시간대 지상파 최하위에 머무르는 등 흥행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 방송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KBS Drama'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 방송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KBS Drama'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이 전국 집계 기준 시청률 0.4%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최하위다. 7회에 이어 0.4%를 유지했고, 6회 시청률 0.7% 이후 3회 연속 0%대에 머물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진희(지진희)와 조영식(이규형)을 혼란에 빠뜨린 여배우의 복귀, 사내 연애 찬반파의 갈등이 맞물리며 극적인 전개가 이어졌다.

킥킥킥킥 컴퍼니 공동대표 지진희와 조영식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혔다. 두 사람의 관계가 멀어진 원인이었던 여우란(기은세)이 이혼 소식과 함께 복귀작 제작을 요청하며 나타났다.

지진희와 조영식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조영식은 감정이 채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혼란스러워했다. 여우란이 장난스러운 태도로 조영식을 대하자, 지진희는 그와 함께 자리를 떠났다. 두 사람은 허심탄회한 대화 대신, 조영식의 뜻에 따라 과거를 묻기로 결정했다.

'킥킥킥킥' 방송 장면 캡처. / 유튜브 'KBS Drama'
'킥킥킥킥' 방송 장면 캡처. / 유튜브 'KBS Drama'

또한 조영식은 캠핑카에서 들킨 두 직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백지원(백지원)과 사내 연애 감시팀 ‘백조수색단’을 조직했다. 사내 연애 금지 방침을 내세운 두 사람은 직원들의 동태를 주시했다.

이를 눈치챈 왕조연(전혜연)은 강태호(김은호)와 거리를 두려 했지만 오히려 갈등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왕조연의 반려견 ‘킥’이 실종됐다. 강태호는 슬픔에 빠진 왕조연을 위로하며 함께 반려견을 찾아 나섰다.

그의 다정한 행동은 왕조연의 마음을 흔들었고,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사소한 다툼을 반복하던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내 연애 찬성파 노인성(정한설)은 이민재(이민재)와 이마크(백선호)가 가주하(전소영)를 동시에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는 이마크가 가주하와 가까워질 기회를 만들기 위해 캠핑카까지 빌려주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킥킥킥킥' 방송 장면 캡처. / 유튜브 'KBS Drama'
'킥킥킥킥' 방송 장면 캡처. / 유튜브 'KBS Drama'

용기를 낸 이마크는 가주하에게 고백했지만, 가주하는 이를 상황극처럼 받아들이며 완곡히 거절했다. 이마크는 가주하의 뜻을 존중했지만,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킥킥킥킥'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청률 0%대의 굴욕을 종영 전까지 극복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킥킥킥킥' 후반부에서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킥킥킥킥 컴퍼니의 구독자 300만 명 달성 여부다. 지진희와 조영식은 의문의 투자자 돈만희(김주헌)에게서 운영 자금을 받는 대신, 구독자 300만 명을 달성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한때 예능계를 평정했던 두 사람은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다시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었다.

커플룩을 입고, 듀엣곡을 부르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게릴라 라이브 방송, 꼬꼬캠과 요가 클래스 자체 제작 등 끊임없이 콘텐츠를 고민한 결과 300만 명 달성까지 약 100만 명이 남은 상황이다. 점점 끈끈해지는 직원들과 함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두 번째는 킥킥킥킥 컴퍼니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다. 왕조연(전혜연)과 강태호(김은호)는 사전 답사 중 취중 키스를 하면서 빠르게 가까워졌다.

이민재(이민재)는 가주하(전소영)에게 두근거림을 느끼고, 그 감정이 일시적이지 않음을 깨닫고 있다. 여기에 가주하의 절친 이마크(백선호)도 가주하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면서 삼각관계가 형성됐다. 사내에서 피어나는 감정 변화가 관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킥킥킥킥' 방송 장면 캡처. / 유튜브 'KBS Drama'
'킥킥킥킥' 방송 장면 캡처. / 유튜브 'KBS Drama'

마지막으로 지진희와 조영식의 관계 회복이 중요한 포인트다. 공동대표로 회사를 이끌고 있지만, 두 사람은 과거 롤러코스터 같은 관계를 겪어왔다.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국민 배우와 스타 PD가 됐지만, 한 여자로 인해 관계가 멀어졌다.

이후 사사건건 충돌했지만, 한배를 탄 이후 은연중에 전우애를 느끼고 있다. 아직 남아 있는 앙금을 해소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유튜브 'KBS Drama'

['킥킥킥킥' 시청률 추이 -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 1회 : 2.1%

- 2회 : 1.0%

- 3회 : 1.2%

- 4회 : 0.7%

- 5회 : 1.0%

- 6회 : 0.7%

- 7회 : 0.4%

- 8회 : 0.4%

'킥킥킥킥' 방송 장면 캡처. / 유튜브 'KBS Drama'
'킥킥킥킥' 방송 장면 캡처. / 유튜브 'KBS Drama'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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