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톡, ‘커피&빵’에 ‘카셰어링’까지…기차역에서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
2025-03-06 22:02
add remove print link
모바일 앱으로 식음료 주문·픽업, 차량 대여까지…코레일 MaaS 서비스 ‘확장’

기차역에서 커피와 빵을 미리 주문하고, 도착 즉시 픽업하는 편리함, 여기에 차량 공유 서비스까지 더해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6일,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식음료 주문 픽업 서비스 ‘커피&빵’과 ‘카셰어링’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차역을 단순한 교통 거점을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커피&빵’ 서비스는 코레일톡 앱에서 간단하게 역, 매장, 픽업 시간을 선택해 음료와 빵을 주문·결제하면, 해당 역사 내 매장에서 바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바쁜 출근길이나 여행 중 간편하게 식음료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용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울역, 광명역, 대전역, 울산역 등 4개 역의 던킨,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매장에서 우선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코레일은 올해 안에 전국 주요 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역 주변 차량 공유 서비스 ‘카셰어링’도 코레일톡에 새롭게 추가된다. 롯데 G-car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 111개 역 인근 ‘G-car 존’과 연계, 코레일톡 앱에서 바로 차량 예약이 가능해졌다. 여행, 출장, 출퇴근 등 다양한 목적으로 기차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제 코레일톡 하나로 기차표 예매부터 차량 대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롯데 G-car’ 앱을 별도로 설치한 후, 코레일톡 ‘카셰어링’ 메뉴를 통해 차량을 예약하면 된다.
기존 ‘렌터카’ 서비스 또한 SK렌터카의 신규 입점으로 서비스 제공 역이 기존 44개 역에서 93개 역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되어, 이용자들은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코레일은 코레일톡 중심의 통합 여행 플랫폼 ‘코레일 MaaS’ 서비스 확대를 기념하여 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다채로운 할인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피&빵’ 서비스 1만 원 이상 주문 시 20% 즉시 할인, ‘카셰어링’ 이용 시 차량 대여료 60% 할인, ‘렌터카’ 예약 시 최대 60%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렌터카와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여행과 생활 편의를 융합한 ‘코레일 MaaS’ 플랫폼이 더욱 풍성해졌다”며 “앞으로도 코레일톡 하나로 모든 여행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