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동거녀 등장… 충격적인 ‘캥거루 부부’의 사연
2025-03-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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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커플과 함께 사는 부부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들 동거녀와 함께 사는 '캥거루 부부'가 등장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9기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편은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술을 끊지 못했고, 아내는 함께 사는 아들 커플을 과하게 보호해 문제를 드러냈다.
아내는 성인이 된 아들을 뒷바라지하며 지극한 애정을 보였다. 가족 모두 무직이었고, 아내가 상속받은 재산으로 생활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이대로라면 집이 거덜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다가 아들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 부모에게 ‘엄마, 아빠’라고 부르며 용돈을 받았고, 3MC는 마치 시트콤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부는 아들 커플과 함께 상담을 받았다. 이호선 상담가는 아내가 맹목적인 사랑으로 아들 커플을 방해하는 ‘관계 중독’ 상태라고 지적하며 독립을 권유했다. 이에 아들 커플은 “빠른 시일 내에 독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남편에게는 본인을 걱정하는 조카를 떠올리라고 조언하자, 그는 눈물을 흘리며 반성했다.
그러나 술을 끊겠다고 결심한 남편은 결국 다시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부부가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들의 자세한 사연과 솔루션 내용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