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 깨트린 파격인사 단행

2025-03-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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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파출소장 임명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가 ‘25년도 인사 발령 시 관행을 깨트린 파격 인사로 조직 내 양성평등 실천과 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에 앞장섰다.

부안해양경찰서
부안해양경찰서

이번 인사발령에서 종합상황실장, 경리계장, 예방지도계장 등 주요 보직에 여성 경찰관을 다수 배치하고, 특히 서해지방해양경찰권 내 최초로 여성 파출소장을 임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초 여성 파출소장(경감 조수희)은 2005년 순경 공채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경비함정·파출소 등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해양 안전관리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내 고창파출소를 이끌어갈 새 적임자로 평가됐다.

조수희 소장은 “고창 해역의 안전과 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양경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여성 경찰 후배들이 조직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고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부안해양경찰서가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여성 인재들이 주요 직책에 진출할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사례로 주목된다.

또한, 향후에도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 있는 인재들이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최창우 기자 baekdu@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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