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 대통령, 김치찌개·강아지가 중요한가…자중하고 근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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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컷 할까봐 조마조마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이 나와도 승복하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석방 당일인 지난 8일 대리인단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저의 구속과 관련해서 수감돼 있는 분들도 계시다"며 "조속히 석방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과 관련, 유 전 의원은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가담자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건 정말 아니다. 굉장히 문제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석방 이후인 지난 7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이 법에 따라 판결한 것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탄핵 찬성 입장이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비상계엄이 헌법 위반이며 탄핵에 찬성한다는 내 입장은 변함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치러질 조기 대선과 관련해선 "국민의힘에서 누가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느냐"면서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정국 변화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윤 대통령의 태도를 거듭 비판하며 "대통령이라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아쉬움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