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자 “비트코인 매수 약 한 달 만에 8억원 손실... 전 어찌해야 하나요” (인증)
2025-03-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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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 숫자를 보게 될 줄이야...”
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투자자가 비트코인(BTC) 투자로 약 8억 원의 손실을 보는 근황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투자자 A 씨는 11일 가상화폐 관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이너스 8억 원... 어찌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A 씨는 "설마 이 숫자를 보게 될 줄이야. 회사 그만두고 싶었는데 당분간은 힘들겠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코인 투자 내역 인증샷을 첨부했다.

인증샷을 보면 A 씨는 비트코인을 평균매수가 1억 5969여만 원으로 총 28억 4580여만 원어치 매수했다. 평단가로 볼 때 A 씨의 매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시기인 지난 1월 20일 전후나 2월 초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후 A 씨가 투자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1일 오전 기준 1억 1478여만 원(수익률 -28.12%)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평가금은 20억 4570여만 원, 손실금은 8억 10여만 원이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다른 투자자들은 "그나마 비트코인이네. 존버하시면 될 듯", "아직도 20억 원이나 있는 게 부럽다", "애초에 돈 많은 형이니 걱정 없이 일상생활 하다 보면 수익 올 날이 있을 것 같다", "불장 올 거란 보장도 없는데 다들 너무 태평한 거 아니냐", "나 같으면 부동산 투자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