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논란에 화제인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순위'… 과연 1위는 누구? 

2025-03-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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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브랜드 이미지 위기에 놓이다
광고계 발칵, 모델 계약 운명은?

배우 김수현이 최근 논란에 휘말리면서 광고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관계를 둘러싸고 미성년자 교제 의혹 등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론이 악화되면서 광고주들 반응도 주목된다.

배우 김수현.  / 뉴스1
배우 김수현. / 뉴스1

의혹들 관련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이후 추가적인 사진과 증언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논란이 광고 계약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특히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은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논란이 더욱 확산될 경우, 김수현이 광고주들에게 막대한 위약금을 물어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김수현은 국내외 다수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아이더, 샤브올데이, 딘토,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쿠쿠, 프라다, 조 말론 런던 등 16개 업체의 광고 모델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영향력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상당하다. 2012년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김수현은 당시 광고 수익으로만 연간 500억 원을 벌어들였다. 모델료 역시 1년 기준 10억 원에 달하며, 이후 군 복무와 공백기를 거쳤음에도 여전히 톱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김수현. / 뉴스1
김수현. / 뉴스1

그러나 이번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김수현의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광고 업계에서는 이미 위기 관리 차원에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는 계약 연장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들이 대중의 반응을 주시하면서 조심스럽게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발표된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순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2025년 3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변우석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손흥민, 임영웅, 아이브, 방탄소년단, 차은우, 유재석, 블랙핑크, 이찬원, 이병헌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김수현 역시 순위권 내에 포함됐지만, 논란이 지속되면서 브랜드 평판에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음은 최근 3개월간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순위 추이다.

2025년 1~3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순위 추이 / 한국기업평판 연구소 제공
2025년 1~3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순위 추이 / 한국기업평판 연구소 제공

광고 모델 브랜드 평판은 소비자의 신뢰와 직결된다. 특히 유명인의 사생활 논란은 브랜드 이미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광고주들은 브랜드 모델의 이미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으며, 부정적 이슈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대응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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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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