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맑게 해주는 레몬수, 물의 온도는 어떻게 맞춰야 할까?

2025-03-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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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미용을 책임지는 레몬수의 놀라운 비밀
뜨거운 물에 담그면 더 좋아지는 레몬수의 효능

몸에 좋은 레몬수, 따뜻한 물에 만들수록 효과가 좋다.

레몬 조각을 물에 담가두기만 해도 레몬수를 완성할 수 있다.

이 물은 수분을 더 상큼하게 보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파부 결도 좋아진다. 많은 연예인들이 아침 공복에 레몬물을 마시며 피부 관리를 한다고 밝힌 적도 있다.

레몬물 / New Africa-shutterstock.com
레몬물 / New Africa-shutterstock.com

레몬수는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이 된다. 레몬에서 우러난 비타민C와 비타민B 군이 풍부하고, 다양한 미네랄이 든 덕분이다. 레몬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피부 상태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미국임상영양학저널 연구 결과도 있다.

지방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병원 연구팀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수를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몬의 폴리페놀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보건의료 대체의학 저널에 실리기도 했다.

레몬물 / New Africa-shutterstock.com
레몬물 / New Africa-shutterstock.com

보통은 시원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레몬수를 만든다. 그러나 레몬의 항산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싶다면 뜨거운 물로 우려내는 게 가장 좋다. ‘식품 연구와 기술’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레몬을 95도의 뜨거운 물에서 우릴 때 비타민C를 제외한 항산화 물질이 가장 많았다.

다만, 위장이 예민한 사람은 아침에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레몬은 산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빈속에 레몬수를 마시면 위 점막이 자극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속 쓰림 등을 경험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레몬의 산성 성분이 치아 법랑질을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물을 마신 다음엔 입을 헹궈주는 게 좋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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