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레이, 하루 한 끼 먹어…"적게 먹는 게 몸에 맞다"
2025-03-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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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극단적인 식습관
마른 체형을 위한 위험한 선택, 하루 한 끼의 함정
아이브의 레이가 '하루 한 끼'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는 활동 중에도 특별한 식단을 따르지 않고, 적당량의 음식을 먹는 것이 몸에 맞다고 전했다. 아침에는 사과 반쪽을 먹으며, 주로 차 안에서 식사를 해결한다고 한다.
레이는 활동기에는 주로 하루 한 끼를 먹으며, 붓기를 방지하기 위해 매운 음식과 야식을 피하고 있다. 배가 고플 때는 저녁에 과일을 먹는 정도로 관리를 한다.

◆하루 한 끼 식사, 정말 괜찮을까?
최근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하루 한 끼 식사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루 한 끼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종종 체중 감량을 목표로 이 방법을 선택하지만, 이는 단순히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첫 번째 문제는 필수 영양소의 결핍이다. 하루 한 끼로 모든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기는 매우 어렵다.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선 여러 번의 식사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비타민D나 칼슘은 뼈 건강에 중요하고, 비타민B군은 에너지 생성과 뇌 기능에 필수적이다. 하루 한 끼만으로 이 모든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하루 한 끼 식사는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우리 몸은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히 유지한다. 그러나 하루 한 끼로 식사를 제한하면, 체내의 에너지 소모와 저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장기간 지속될 경우 기초대사율이 낮아져 몸이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이는 다이어트 효과를 일시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결국에는 체내 근육량 감소와 기초대사율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하루 한 끼 식사는 장기적으로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 식사가 적어지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변동하며 뇌에 에너지가 부족해질 수 있다. 이는 집중력 저하, 피로감, 그리고 심리적인 불안감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급작스러운 기분 변화나 우울감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균형 잡힌 식사는 장내 유익균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그러나 식사를 지나치게 제한하면 장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져, 장의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 이는 장의 염증을 유발하거나, 배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하루 한 끼 식사가 체중 감량과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개개인의 몸 상태와 생활 방식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체 활동이 많은 사람이나 체중을 감량하려는 사람에게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