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파파라치 사진 올라온 시점은 16세 때인 '2017년 6월'

해당 사진은 김새론이 고등학교 1학년 때인 2017년 6월 23일 김새론의 사생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것이다. 김새론은 2000년 7월 31일 태어났다. 2017년 6월 23일은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사진이 찍혔을 때 김새론은 만으로 16세였던 셈이다.

가세연은 이날 방송에서 사진 속 남성이 입은 점퍼가 지난 14일 유족이 공개한 김새론-김수현 커플 사진 속 김수현이 입은 점퍼와 흡사하다면서 김수현에게 해당 사진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가세연은 "해당 계정은 해외에 있는 김새론 팬의 것으로 보인다. 계정에는 김새론이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나오는 영상도 많이 올라와 있다. 사진이 찍힌 곳은 김새론 배우가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아파트였다. 김새론 유가족에게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세연은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된 때는 2017년 6월이지만 김새론이 겨울옷을 입고 있다는 점을 들어 촬영 시점은 그보다 앞선 중학생 때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이후 라이브 방송에서 "유족이 사진 속 남성이 김수현이 맞다고 확인해 주셨다"라며 "중고등학생 시절 김새론이 가족들과 같이 살았는데, 부모님이 안 계실 때 김수현과 집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 14일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이 검정 모자를 쓰고 빨간 패딩을 입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의혹을 키웠다. 김수현 측은 해당 사진이 2019년 12월 14일 찍힌 것이며, 당시 김새론은 미성년자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7년 파파라치 사진 속 남성이 김수현으로 확인된다면 추가 해명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새론 유족 측은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김새론 유족을 지원하는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2015년 특정 월일부터 몇 년도까지 교제했다는 정확한 날짜가 적힌 편지가 있다. 제가 일반 상담 심리학자라면 경찰에 (김수현을) 신고했겠지만,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 신분이라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가세연 측 유튜버 김세의는 “김새론이 얼마나 억울했으면 정확한 날짜까지 기록했을까. 2015년 11월 9일인지 11월 19일인지 정확한 날짜부터 6년간 사귀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주장했다.

김세의는 또 “김새론이 과거 인스타그램에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는데, 이OO(유튜버) 등이 이를 비판했다. 이후 김새론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6년간 교제했다는 구체적인 글을 썼지만 마음이 약해 (인스타그램에) 올리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글을 엄마, 이모, 사촌 언니에게 카카오톡으로 보내 ‘이렇게 쓰려다 안 올렸다’고 전했다. 카톡은 명백한 기록이라 부인할 수 없다. 거기에 정확한 날짜와 내용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모에게 들은 바로는 김새론이 일기를 썼다고 한다. 그래서 정확한 날짜를 모두 알고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