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는다… 화제성 대폭발해 현재 점유율 '압도' 중이라는 한국 드라마

2025-03-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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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역사 쓰다…압도적 화제성

K-콘텐츠 시장에서 또 한 번 압도적인 인기를 기록한 드라마가 등장했다.

'아이유 & 박보검 눈물의 이별, 유채꽃밭에 묻어버린 열여덟의 사랑' . '폭싹 속았수다' 중 한 장면.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아이유 & 박보검 눈물의 이별, 유채꽃밭에 묻어버린 열여덟의 사랑' . '폭싹 속았수다' 중 한 장면.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지난 17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3월 2주차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분석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41.71%라는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폭싹 속았수다'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휴머니즘 성장 드라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와 '나의 아저씨' '시그널' 등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배우 아이유(이지은),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이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연출을 선보였다.

특히 드라마 화제성 출연자 부문에서도 '폭싹 속았수다'의 두 주연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이 나란히 1위를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 아이유와 박보검은 2주 연속 화제성 출연자 부문 1, 2위를 유지하며,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주 대비 24.5%나 상승한 '폭싹 속았수다' 화제성 수치는 뉴스, VON(Voice of Netizen), SNS, 동영상 부문 모두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폭싹 속았수다' 애순과 관식. 아이유와 박보검. / 넷플릭스 제공
'폭싹 속았수다' 애순과 관식. 아이유와 박보검. / 넷플릭스 제공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직후부터 해외에서도 주목받은 작품이다.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에서 6위에 오르며, 한국뿐만 아니라 홍콩,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60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투입한 만큼, 섬세한 연출과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인공 일대기를 중심으로 한 깊이 있는 성장 드라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개의 막(1막당 네 편)으로 구성됐으며, 총 16부작이 주 단위로 공개된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최초로 4회씩 순차 공개하는 방식도 새로운 시도다.

이처럼 '폭싹 속았수다'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높은 화제성과 인기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폭싹 속았수다' 관식과 애순. 박보검과 아이유. / 넷플릭스 제공
'폭싹 속았수다' 관식과 애순. 박보검과 아이유. / 넷플릭스 제공
'폭싹 속았수다' 관식과 애순. 박해준과 문소리. / 넷플릭스 제공
'폭싹 속았수다' 관식과 애순. 박해준과 문소리. / 넷플릭스 제공

한편 '폭싹 속았수다' 뒤를 이어 드라마 부문 화제성 2위를 차지한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10.35% 점유율을 기록했다. MBC에서 방영 중인 이 작품은 학원 스릴러 장르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특징이다.

SBS '보물섬'(6.41%), tvN '그놈은 흑염룡'(5.89%), JTBC '협상의 기술'(5.65%)이 각각 3~5위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4.13%)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OTT 화제성 조사는 뉴스, VON, SNS, 동영상 플랫폼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데이터와 네티즌 반응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다. 수집된 자료 중 어뷰징이나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데이터는 필터링 과정을 거쳐 신뢰도를 높였으며, 정확도는 97%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공식 순위는 매주 화요일 펀덱스(FUNdex)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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