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대유행시킨 의사 "최소 수면 시간은…"

2025-03-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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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화의 비밀, 7시간 수면이 답이다
식물성 단백질로 젊음을 지키는 방법

유튜버이자 노년내과 의사인 정희원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저속 노화' 비법을 공개한다.

'저속노화'라는 개념을 국내에 널리 알린 의사가 예능에 출연했다.

19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 일부 내용이 선공개됐다.

이번 게스트는 배우 정준호, 가수 스윙스, 배우 이희진, 의사 정희원이다.

정희원 교수 /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 / 서울아산병원

가장 눈에 띈 출연자는 정희원 씨다. 그는 서울아산병원 소속 노년내과 교수다. 정 교수는 "나이 드는 걸 막을 수는 없지만, 건강하게 천천히 늙자"라는 의미로 저속노화라는 키워드를 알려 유튜브 등에서 좋은 생활 습관에 대해 전파하고 있다.

정 교수는 "국내에서는 노년내과가 생소하지만 영국과 미국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화 속도는 시계와 같아서 조절할 수 있다"며 특히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그의 유튜브 채널엔 '세상이 두쪽나도 잠은 7시간 자겠다'라는 영상이 게재돼 있다.

정 교수는 저속 노화를 위한 식단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렌틸콩, 귀리, 현미, 백미를 조합한 즉석밥도 출시됐다고 소개했다.

유튜브 '정희원의 저속노화'
유튜브 '정희원의 저속노화'

정 교수가 추천한 식재료의 효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렌틸콩은 ‘식물성 단백질의 왕’으로 불릴 만큼 단백질 함량이 높다. 100g당 약 25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해 채식주의자들에게 좋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꼽힌다. 또한 렌틸콩은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혈당 조절과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귀리는 ‘심장에 좋은 곡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도 귀리 섭취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공식 인정한 바 있다. 귀리는 혈당 조절 효과도 뛰어나 당뇨 예방에 유익하며,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하다.

현미는 백미보다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한다. 특히 비타민 B군, 마그네슘, 셀레늄이 많이 함유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을 개선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현미는 소화 속도가 느려 혈당 급상승을 막아주기 때문에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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