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자체 개발한 '환자이송시스템'으로 병원 운영

2025-03-2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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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입 1년 만에 환자 이송 프로세스 정확성 · 편의성 크게 향상
- 간호사 및 환자 이송 직원 만족도 평균 4.3점…의료서비스 질 높여

양산부산대병원이 원내 환자이송시스템이 도입 1년 만에 환자 이송 프로세스 개선과 직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제공=양산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이 원내 환자이송시스템이 도입 1년 만에 환자 이송 프로세스 개선과 직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제공=양산부산대병원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양산부산대병원이 원내 환자이송시스템이 도입 1년 만에 환자 이송 프로세스 개선과 직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병원 내 환자 이송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 1월 자체 개발한 ‘환자이송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환자이송시스템은 간호사가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을 통해 환자 이송을 요청하면 환자 이송 직원이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 후 신속하게 이송을 진행하는 방식이며 실시간으로 이송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이 향상되었고 정보 전달 오류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이송 전 바코드 스캔을 통해 환자 정보를 확인하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도입 1년 후 실시한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병동 및 중환자실 간호사는 평균 4.2점(5점 만점), 환자 이송 직원은 평균 4.4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병동에 근무하는 한 간호사는 “이전에는 유선전화로 요청해야 해 진행 상황을 알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환자 이송 직원도 “업무 배정이 균등해지고 환자 정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의사소통 오류가 줄었다”고 평가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이송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이송 효율성을 높이고,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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