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도시민의 ‘제2의 고향’ 찾기 지원…귀농귀촌 살아보기 참가 모집
2025-03-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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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그린대로’ 통해 신청…농촌 생활·영농 체험 기회 제공

충청남도 청양군이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주는 ‘청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양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청양에 머물며 지역 일자리와 농촌 생활 기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칠갑산산꽃마을과 사자산마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3월 28일까지 ‘그린대로’ 홈페이지(www.greendaero.go.kr)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사자산마을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칠갑산산꽃마을 프로그램은 4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각각 45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각 체험마을에 머물면서 실제 농촌 생활과 다양한 영농 작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마을 주민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2024년 ‘청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5명 중 2명이 실제로 청양군으로 이주하여 정착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는 도시민들에게 청양군이 매력적인 귀농귀촌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청양군 관계자는 “청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더욱 강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통해 더 많은 도시민들이 청양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