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내일을 잇는다…‘2025 KoCACA아트페스티벌’ 6월 세종에서 개막

2025-03-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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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맞은 코카카, 아트마켓·쇼케이스 등 예술교류의 장 마련
세종예술의전당서 전국 예술단체 한자리…프린지페스티벌 ‘어반나잇’도 병행

행사 포스터 / 세종예술의전당
행사 포스터 / 세종예술의전당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마켓이자 종합 문화예술축제인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이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주제는 ‘30년의 이음으로 문화예술의 다음을 그리다’라는 슬로건을 반영한 ‘넥스트-커넥트(NEXT-CONNECT)’로 정해졌다. 주최는 코카카, 주관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코카카, 후원은 세종특별자치시와 세방그룹이 맡는다.

페스티벌 핵심 프로그램인 아트마켓은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문예회관과 관련 기관들이 운영하는 ‘부스전시’에서는 공연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이 이뤄진다. ‘레퍼토리 피칭’에는 연극, 무용, 전통 등 다양한 장르의 24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문예회관 관계자들에게 자사의 작품을 소개하고 협업을 제안한다.

‘쇼케이스’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10개 민간예술단체가 공연 하이라이트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올해는 실내뿐 아니라 야외무대도 활용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세종시에서 개최되는 점을 반영해 세종 및 충청권 예술단체의 쇼케이스 참여 확대를 위한 별도 홍보도 진행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예술의전당 야외에서 ‘어반나잇-세종’ 프린지페스티벌을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 공연과 먹거리를 결합한 이 행사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즐기는 거리형 축제로 꾸며진다.

페스티벌 참가 신청은 코카카 온라인 플랫폼(platform.kocaca.or.kr)을 통해 받는다. 문예회관은 3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예술단체 및 장비업체 등은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추후 세종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KoCACA아트페스티벌은 문화예술계의 교류를 확대하고 예술 향유의 문턱을 낮추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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