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대전 여행하면 차량 지원까지
2025-03-21 12:33
add remove print link
열차 영수증 인증하면 인원별 차량 제공…11개 테마 코스로 대전 관광 활성화
비대면 미션투어도 병행…성심당 상품권 등 기념품 제공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철도교통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강점을 살려 외래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코레일과 협력한 ‘2025 코레일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차를 이용해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열차 영수증 인증만으로도 방문 인원 수에 따라 적정 규모의 차량이 지원된다. 20~40인 단체는 대형버스, 10~19인은 중형버스, 10인 미만은 승합차나 승용차 등으로 차량을 맞춤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운영되는 코레일 연계 프로그램은 대전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형 명소를 연계한 11개 테마 코스로 구성됐다. ‘꿈씨패밀리’를 활용한 맞춤형 여행 코스가 제공되며, 개별 관광객을 위한 ‘비대면 투어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된다.
비대면 투어는 사전 신청 후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참가자에게는 대전시 기념품과 성심당 상품권이 제공된다.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도시를 탐방하면서도 재미와 보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검색: 대전시 코레일연계 관광)를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운영사인 ㈜리빙인터내셔널(042-254-445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