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난방버스'서 엔진 과열로 매연…화재 오인 신고

2025-03-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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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 해당 버스에 불이 나진 않았음을 확인하고 오인 신고로 처리

탄핵 촉구 집회에 있는 '난방 버스' 자료 사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추위를 피하는 데 사용하는 '난방 버스'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 연합뉴스
탄핵 촉구 집회에 있는 '난방 버스' 자료 사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추위를 피하는 데 사용하는 '난방 버스'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현장에 있는 '난방 버스'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27일 오전 1시 15분쯤 서울 안국역 인근 송현공원에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추위를 피하는 데 사용하는 '난방 버스'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난방 버스'에선 엔진 과열로 검은 매연이 나오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해당 버스에 불이 나진 않았음을 확인하고 오인 신고로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지난 26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다음 주로 미뤄지게 됐다. 선고일 발표 이후 선고 준비를 위해 최소한 이틀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는 27일과 28일에는 사실상 선고가 무산됐다.

보통 월요일과 화요일은 주말 사이 보안 유지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윤 대통령 선고는 빨라도 4월 2∼4일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헌법재판소가 심리가 미진하다고 판단할 경우 다음 주에도 결론을 내리지 않고 평의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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