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축제, 주말 맞아 다채로운 행사 풍성

제27회 논산딸기축제가 지난 27일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딸기의 향긋한 매력에 흠뻑 빠졌다.

방문객들은 딸기 디저트 만들기, 딸기 떡 길게 뽑기 등 다채롭게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메인 무대가 훤히 보이는 딸기 레스토랑과 캠핑 휴식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공연을 감상하며 딸기 디저트와 음식을 나누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주말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맑은 하늘이 예보됨에 따라 더욱 많은 봄나들이객들이 논산딸기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3일차와 4일차를 맞아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29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주무대 주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딸기 가래떡 길게 뽑기 및 떡메치기’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논산딸기축제배 전국 몰키대회’의 뜨거운 결선 무대와 개성 넘치는 ‘논산딸기축제 전국 코스프레 경연대회’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저녁 7시부터는 80~90년대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이 출연하여 관객들과 함께 추억을 되새기는 특별한 공연이 마련된다.

30일 일요일,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오후 1시부터 역동적인 ‘전국 에어로힙합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아이들의 깜찍한 무대가 돋보이는 ‘딸기’를 주제로 한 어린이 동요제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유모차 대여소, 어르신들을 위한 휠체어 대여소, 소방서, 응급치료실 등 편의시설 부스가 운영되며, 실시간 혼잡도 서비스도 제공되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논산시민가족공원 내 족욕장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딸기 향 가득한 족욕 체험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