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2025 K-미식벨트 인삼 부문 협약 체결…미식 관광 활성화 기대

2025-04-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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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한식진흥원과 손잡고 인삼 활용한 몰입형 미식 투어 개발

2025년 K-미식벨트 인삼 부문 업무협약 기념사진 / 금산군
2025년 K-미식벨트 인삼 부문 업무협약 기념사진 / 금산군

충남 금산군이 3월 31일 충남문화관광재단, 한식진흥원과 손잡고 2025년 K-미식벨트 사업의 인삼 부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미식 관광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금산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한 차별화된 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미식벨트 사업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중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은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자원을 활용하여 매력적인 미식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작년에는 ‘장(醬) 벨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올해는 김치, 전통주와 함께 금산의 인삼이 주요 테마로 선정되어 벨트 사업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특히, 금산군은 이번 인삼 벨트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인삼 관련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미식 관광과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금산군은 단순 방문 형태의 수동적인 관광 상품 운영에서 벗어나, 지역 인삼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미식 투어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예로, 금산 인삼의 효능을 처음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강처사’의 여정을 관광 동선으로 구성하고, 각 방문지마다 금산 인삼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배치하여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미식 체험에 몰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충남문화관광재단, 한식진흥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삼 요리 시식, 인삼 채취 체험 등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금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식 관광 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산 관광 및 인삼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굳건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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