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캐고 꽃주 담그고…금산인삼 미식투어 상품 25일 출시
2025-10-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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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미식벨트' 사업 일환, '강처사 설화' 스토리텔링 접목…11월 말까지 한정 운영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이 금산인삼을 주제로 한 미식관광 프로그램 ‘K-미식벨트 금산인삼 미식투어’ 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 금산군, 한식진흥원과 함께 개발했으며, 오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 시즌에 한정 운영된다.
이번 미식투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최하는 K-미식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고유 식재료인 인삼과 음식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금산인삼 재배와 관련된 ‘강처사 설화’를 모티프로 한 스토리텔링 투어로 기획돼, 관광객들이 금산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투어 프로그램은 △개삼터 테마파크 탐방 △인삼 캐기 체험 △인삼꽃주 담그기 △인삼 디저트 쿠킹클래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호 김창수 명인의 인삼주 시음회 △금산인삼 삼계탕 시식 등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금산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산 출렁다리와 금산인삼관 관람, 금산시장거리 자유여행 등이 포함돼, 건강한 인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도 제공된다.
상품 가격은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이 반영돼 1인 68,000원이다. 예약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심마니 망태기, 레시피 엽서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가 제공된다. 예약은 노랑풍선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미식투어 상품을 통해 금산 인삼의 프리미엄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지역의 맛과 멋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미식관광 붐업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