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보-K뱅크, 소상공인 비대면 금융지원 협약 체결
2025-04-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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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억원 대출, 비대면 신청으로 간편한 운영자금 지원
케이뱅크 출연금 바탕으로 15억 원 규모 신용보증 시행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효명)이 2일 케이뱅크와 비대면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신속한 협약보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바쁜 생업 탓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이들에게 온라인·비대면 방식의 간편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케이뱅크는 재단에 1억 원의 보증재원을 특별 출연하고, 세종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총 15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세종시 내 소상공인들은 긴급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 조건은 5년 상환(1년 거치 후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며, 보증료율은 연 1.0% 이내로 책정됐다.
신청은 ‘보증드림’ 애플리케이션 또는 케이뱅크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대면 방문 없이도 간편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김효명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터넷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자금 지원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보증은 금융 접근성이 취약한 소상공인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