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석준 민선 제6대 부산시교육감 취임 “하루빨리 교육 정상화”

2025-04-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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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울했던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꽃피우는 봄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
- “부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합리적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
- “우리 아이들 모두가 자신의 재능을 찾아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교육”

'도둑맞은 승리 되찿겠다' 위기에 빠진 부산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하여 재선거에 출마한 김석준 후보가 부산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당선하여 화려하게 복귀했다. 김 교육감은 3일 오전 취임식에서 약속대로 부산교육의 빠른 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 사진제공=부산교육청
"도둑맞은 승리 되찿겠다" 위기에 빠진 부산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하여 재선거에 출마한 김석준 후보가 부산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당선하여 화려하게 복귀했다. 김 교육감은 3일 오전 취임식에서 약속대로 부산교육의 빠른 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 사진제공=부산교육청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도둑맞은 승리 되찿겠다" 라며 위기에 빠진 부산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하여 재선거에 출마한 김석준 후보가 부산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당선하여 화려하게 복귀했다. 김 교육감은 3일 오전 취임식에서 약속대로 부산교육의 빠른 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전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교육감은 "부산교육이 정상화의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대한민국의 정상화도 곧 시작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암울했던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꽃피우는 봄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교육청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저는 교육청을 떠난 지 꼭 34개월 만에 다시 돌아와 민선 제6대 부산시교육감으로 취임하였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덕분이다. 부산교육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내외 교육환경의 급변과 AI 기술 발전을 언급하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시대의 변화를 미리 준비하고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의 계획으로 ▲공교육 찬스 제공 ▲빈틈없는 교육복지 시행 ▲교사 업무 환경 개선 ▲AI교육 중심 부산 만들기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민주시민교육 강화 등 6가지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공교육 찬스 제공: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기초학력 부진 진단 프로그램 개발 및 고등학생 인터넷 강의 지원을 통해 학습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빈틈없는 교육복지 시행: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 및 중고교생의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교육복지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사 업무 환경 개선: 교무행정 전담팀을 확대하고 AI 기술을 활용하여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여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AI교육 중심 부산 만들기: AI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AI 개발 및 AI 교육기관 설립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학교 시설 개방과 청소년 창업학교 설립 등 지역 주민과 협력하여 교육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민주시민교육 강화: 올바른 역사 의식과 민주주의 가치를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재개하고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다"며, "모든 의견에 귀 기울이는 부산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합리적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하고 "우리 아이들 모두가 자신의 재능을 찾아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교육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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