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민주당이 밝힌 입장
2025-04-04 11:51
add remove print link
"빛의 혁명 일궈낸 위대한 국민 승리"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데 대해 "(비상계엄이 있었던) 12월 3일 엄혹한 밤을 헤치고 나와 빛의 혁명을 일궈낸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4일 윤 대통령 파면 선고 후 국회에서 "이번에도 어김 없이 국난 극복에 앞장서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처럼 당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늘은 헌법 파괴 세력에 맞서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이 과정을 통해 우리의 민주주의가 더 튼튼해질 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 국민의 뜻과 헌재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또 "갈등과 분열 선동을 당장 멈추고 더 이상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말라"고 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겐 "지금까지 헌법이 결정한 바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를 준수하고 즉각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제 회복과 성장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다"라며 "민주당은 앞으로 내란의 상처를 극복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앞으로 더 겸허하고 철저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약속했다.
■ 윤석열 파면 선고 관련 브리핑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파면을 선고했습니다.
12월 3일 그 엄혹한 밤을 헤치고 나와 차가운 겨울 내내 빛의 혁명을 일궈낸, 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이번에도 어김 없이 국난 극복에 앞장서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헌법 파괴 세력에 맞서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인 날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의 민주주의가 더욱 튼튼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윤석열과 국민의힘도 이제는 국민의 뜻과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 바랍니다. 갈등과 분열 선동도 당장 중단하고, 더 이상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마십시오.
한덕수 대행은 지금까지 헌법이 결정한 바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를 준수하고 즉각 이행하기 바랍니다.
이제는 회복과 성장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 내란의 상처를 극복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 더욱 겸허하고 철저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