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치과병원, 치주과학회 5회 연속 수상자 배출 쾌거

2025-04-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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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 전희원·이현민 전공의,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 치과병원(원장 임성훈)이 학술대회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며 치주과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치주과 전희원(왼쪽)·이현민 전공의
치주과 전희원(왼쪽)·이현민 전공의

지난 4월 4일부터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대한치주과학회 제35회 춘계학술대회 임상 구연발표에서 조선대 치과병원 치주과 전희원(R3), 이현민(R3) 전공의(지도교수: 유상준, 이원표, 양건일, 임경옥, 김설 교수)는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이번 춘계학술대회 수상을 통해, 2023년부터 춘계 및 종합학술대회를 포함해 5회 연속으로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3년간 배출된 최우수상 수상자는 5명에 이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희원 전공의는 ‘Management of Stage III, Grade C periodontitis with initial molar-incisor pattern : A six-month clinical and radiographic evaluation’(초기 구치-절치 패턴을 동반한 III기 C등급 치주염의 관리: 6개월간의 임상 및 방사선학적 평가)을 주제로 발표했다.

젊은 나이에 광범위한 치조골 흡수가 진행되는 절치-구치 패턴 치주질환 환자에게 맞춤형 처방과 치료를 적용함으로써, 치조골 재생을 촉진하고 치아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다.

병인의 독특성을 반영한 치료 접근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현민 전공의는 ‘Minor tooth movement with a mini tube appliance for the treatment of pathologic tooth migration and addressing the cause of gingival recession’(병적 치아 이동 치료 및 치은 퇴축 원인 해결을 위한 미니 튜브 장치를 이용한 소규모 치아 이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병적 치아 이동으로 인해 발생한 심미적인 문제에 대해, 미니튜브 장치를 이용한 부분교정으로 해결한 증례를 제시했다.

특히, 치아의 위치 이상으로 인한 치은퇴축을 부분교정과 치근피개술식을 병행 적용해 안정적인 치은퇴축 치료 결과를 확보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두 전공의는 ‘지도교수님과 동료 의국원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 환자분들께 신뢰받는 치주과 의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1960년에 설립되어 2000여명의 회원과 SCI급 학술지(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를 보유한 국내 최고의 학회 중 하나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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