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일본·베트남 순방…스마트시티·문화협력으로 세계무대 진출 소제목

2025-04-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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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하노이 등 주요 도시 방문…스마트시티·교육·문화협력 강화
국제행사 유치·유학생 유치·암치료센터 등 세종 글로벌 도시화 박차

최민호 시장 기자 간담회 사진 / 세종시
최민호 시장 기자 간담회 사진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일본과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 스마트시티, 문화관광, 국제행사 유치 등 도시 간 협력 확대에 나선다. 이번 출장에는 국제관계대사 등 10명이 동행해 세종시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 시장은 일정의 첫 방문지인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공식 개관식에 참석해 국제행사 홍보에 나선다. 이어 오사카한국교육원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교육부의 ‘스터디 코리아 300K 프로젝트’와 연계한 유학생 유치 활동도 본격화한다.

일본 나라현과 교토부에서는 각각 마코토 지사와 타카토시 지사를 만나 문화·관광·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하고, 교토 스마트시티 엑스포와의 연계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중입자가속기암치료센터 유치를 추진 중인 세종시는 오사카중입자선센터 방문을 통해 첨단 암 치료 기술과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한다.

베트남 하노이 방문에서는 ‘도시문화융합 컨퍼런스’에 참석해 스마트시티·정원도시 정책을 소개하고, 하노이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 도시 간 행정 교류의 틀을 마련한다. 더불어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세종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방문은 도시 간 단순 교류를 넘는 실질적 협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와 문화관광, 국제행사 유치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베트남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향후 미주·유럽 주요 도시와의 국제교류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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