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마이킹 전략부터 스테레오 이미지까지’…대전예술의전당, 무대음향 기술세미나 14일 개최
2025-04-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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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음향협회·대전예술의전당 공동 주최
공연음향 전문가 위한 실전 중심 3개 세션 운영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공연예술 현장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무대음향 기술세미나’가 4월 14일 오후 1시 대전예술의전당 아카데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비영리법인인 (사)무대음향협회와 대전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며, 전국 무대 음향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 세미나는 빠르게 변화하는 공연 음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기술 공유의 장으로, 특히 클래식 음악 녹음에 특화된 실전 중심 강연과 시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클래식 마이크 테크 이렇게 하면 레전드 찍는다’에서는 클래식 녹음에 최적화된 마이킹 전략을, ‘음향 전문가를 위한 올인원 솔루션’에서는 다양한 극장 환경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음향 운용법을 다룬다. 마지막 세션인 ‘클래식 레코딩 & 스테레오 이미지’는 공간의 특성을 살리는 스테레오 마이킹 기술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번 세미나의 강사진에는 서울대학교 음악학부 김영선 교수, 이화여대와 추계예대 등에서 활동 중인 김민아 교수가 참여해, 녹음 및 무대음향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기술적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이번 기술세미나는 공연음향 분야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공연장 환경에 대응하는 실질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며 “음향에 관심 있는 관련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