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대선 첫 행보로 대구 서문시장 찾아

2025-04-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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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 민생과 미래를 동시에 챙기는 실천형 리더십 강조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13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 간담회/이철우 캠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13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 간담회/이철우 캠프 제공

[대구경북=이창형 기자]=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대선 출마 이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직접 장보기를 하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이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세우는 일은 시장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며, “손수레에 실린 생계의 무게를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민생의 숨통이 트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상인들이 곧 국가 경제의 실핏줄이자 허리”라며, 국가 경제 시스템을 ‘서민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철우 지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는 그 자체로 중요한 목표일 뿐 아니라, 침체한 내수경제와 골목상권 회복, 청년 창업의 기회 확대, 지역문화 재생까지 포괄하는 서민경제 회복의 핵심 플랫폼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이제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청년이 도전하고 가족이 머물며 공동체가 함께 숨 쉬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라며, “청년 창업 부스, 공동 배달센터, 소규모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전통시장 형 청년몰·복합문화상가’ 모델을 전국 곳곳에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 곳곳에 음악과 이야기가 흐르고,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삶을 꾸려가는 살아 있는 민생공동체를 조성하겠다.”라며 “유통 대기업에 밀린 전통시장을 다시 살아 숨 쉬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서민경제 회복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지사는 “가계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 말로만 경제를 논할 것이 아니라, 매일 장사를 준비하며 새벽을 여는 손들의 땀을 닦아줄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이 절실하다.”라며 “대통령이 되면 전통시장부터 골목상권, 5인 미만 사업장까지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 체력을 다시 살려내겠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서민을 위한 정치는 사무실 책상이 아니라 국밥집과 반찬가게, 수선집에서 배워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실천형 민생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히 했다.

이철우 지사는 전통시장 방문을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은 전통시장이며, 서민이 웃어야 나라가 사는 만큼, 민생부터 챙기겠다. 민생이 살아야 정치도 의미가 있다.”라며, 서민경제 중심의 국가혁신 청사진을 하나하나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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