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 취임 첫날 현장으로… “안전에 답 있다”

2025-04-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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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대신 전통시장 점검… ‘현장 중심’ 행보
“신뢰받는 소방, 시민 체감 안전 실현할 것”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 취임 첫 행보, 중앙시장 현장 방문 / 대전소방본부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 취임 첫 행보, 중앙시장 현장 방문 / 대전소방본부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김문용 신임 대전소방본부장이 14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중앙시장을 찾아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서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소신을 실천한 이번 행보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오후 3시 진행된 현장 점검은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 운영 실태 확인, 화재 취약 요소 점검, 시장 관계자 의견 청취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김 본부장은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많은 시민이 오가는 공간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문용 본부장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9년 소방간부후보생 10기로 임용돼, 광주광역시 소방본부장, 소방청 장비기술국 장비총괄과장, 부산광역시 소방학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베테랑 소방전문가다. 특히 광주소방본부장 재임 시절에는 대형 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시민 체감 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그는 “대전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대응력 강화와 시민과의 열린 소통으로 ‘신뢰받는 소방’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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