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월호 11주기 맞아 ‘안전·추모 주간’ 운영

2025-04-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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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명 참석한 추모 연극 공연… 공감과 위로의 시간

세종시교육청,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안전행사 추진 /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안전행사 추진 / 세종시교육청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안전·추모 주간’을 운영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청은 4월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포함한 이번 주간 동안 본청 1층에 추모 및 안전 게시판을 운영하고, 누리집에 추모 배너를 게시하는 등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차분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4일에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로 구성된 극단 ‘노란리본’을 초청해 연극 ‘연속, 극’을 상연했다. 세종시 관내 학부모, 학생, 교직원 200여 명이 비오케이아트센터에 모여 희생자 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고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16일에는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추모 행사가 열린다. 추모 묵념과 추모사, 추모·안전 영상 시청 등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세종시 각급 학교에서도 자율적으로 추모 행사와 함께 안전교육이 실시되며, 16일부터 17일까지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세종 어린이 안전교실’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세종시교육청과 안전체험교육원이 참여해 교통안전과 어린이 킥보드 안전 등 체험부스를 운영, 어린이들의 안전 인식을 높인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교육청은 잊지 않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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