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학교지원본부, 해빙기 재해취약시설 ‘민관합동 점검’… 10개교 13곳 대상

2026-03-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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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벽·절개지·경사지 집중 점검…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균열 사고 예방 목적
기술직 공무원·민간 전문가·학교 관리자 참여… 위험 요소는 현장 조치·보수 보강 병행

학교지원본부, 해빙기 재해취약시설 민관합동 안전점검 실시 /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해빙기 재해취약시설 민관합동 안전점검 실시 / 세종시교육청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해빙기는 얼어 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침하와 균열이 발생하기 쉬워 학교 옹벽·절개지·경사지 등 취약시설의 안전관리가 중요해진다. 작은 균열이나 배수 불량이 붕괴 위험으로 번질 수 있어, 개학기 전후 선제 점검이 사고 예방의 핵심으로 꼽힌다.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본부장 이미자)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월 6일 관내 재해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지원본부는 겨울철 이후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에 붕괴, 균열, 화재 등 각종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점검 대상은 재해취약시설로 지정된 세종시 관내 10개교 13곳이다. 학교지원본부는 특히 지반 약화로 붕괴 위험이 큰 옹벽과 절개지 토사면, 경사지 시설물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 항목은 옹벽·절토사면의 침하·균열 등 구조적 결함 여부, 지반 침하 및 토사 유실 여부, 배수시설 관리 상태, 공사장 및 시설물 주변 안전관리 상태, 소방시설 관리 상태 등이다.

학교지원본부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위험 요소 가운데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히 개선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관련 부서와 협력해 조속히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유사 사고 예방에 힘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점검반은 교육청 기술직 공무원과 분야별 민간 전문가, 학교 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으로 편성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학교지원본부는 해빙기뿐 아니라 집중호우·태풍 등 계절별 재난에 대비한 정기 점검과 현장 점검을 지속 추진해 교육시설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해빙기는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시설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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