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이 학교로 간다…세종시교육청 ‘찾아가는 정책협의회’ 본격 가동
2025-04-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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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대동초에서 첫 협의회 개최, 복지·자치·방학 지원 등 논의
2025년 총 15개교 대상 운영,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열린 소통 강화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15일 조치원대동초등학교에서 ‘2025년 교육감과 함께하는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교직원, 학생회장, 학부모회장, 학교운영위원장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교육감, 교육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학교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맞춤형 복지 선도학교 ▲방학 중 성장지원 협력학교 ▲혁신자치학교 운영 등 학교가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의 현황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협의회 이후에는 학교시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교육 여건을 확인하고 개선점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정책협의회는 교육청 정책이 학교 현장에 제대로 안착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현장의 지혜를 바탕으로 더 나은 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교육감 정책협의회는 총 10회 15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각급 학교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주제로 진행된다. 모든 협의회는 참여를 원하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된다.
향후 논의될 주요 주제에는 ▲숲·생태 유치원 조성 ▲다문화 교육 내실화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신설학교 운영방안 등 교육현장의 다양한 과제가 포함돼 있다.